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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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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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대 중국 우려 확산에 하락 후 트럼프 발언 후 낙폭 축소되며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물가 둔화를 시사한 경제지표 결과에도 베센트를 시작으로 트럼프, 그리어 등이 중국과의 관세 합의에서 중국이 위반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부진. 여기에 장중 미국이 중국 기술 제재를 한단계 더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낙폭 확대.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하락을 주도. 그러나 장 후반 트럼프가 대 중국 추가 관세가 없음을 시사하고 시진핑과 전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이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13%, 나스닥 -0.32%, S&P500 -0.01%, 러셀2000 -0.4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11%)
배센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소 정체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장 시작 전 트럼프 대통령이 2주전에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던 중국을 구하기 위해 신속한 거래를 성사 시켰지만 중국이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도 중국과 무역협적 합의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 관련 소식에 미-중 무역 갈등 확대 우려가 부각되자 주식시장이 장 초반 매물 출회.
여기에 장중 트럼프 행정부가 대 중국 기술 제재를 한단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중 갈등 확대 우려로 주식시장 낙폭이 확대. 최근 유학생을 두고 제재를 가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 이런 가운데 장 후반 트럼프가 기자들과의 회견 속 중국이 무역 합의에 큰 부분을 위반했다고 언급. 그러면서도 시진핑과 대화를 나눌 것이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 이에 주식시장은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한편 개인 소득이 사회보장 지급액 7% 증가 효과로 전월 대비 0.8% 증가. 소비지출이 0.7%에서 0.2%로 둔화하며 저축률은 4.9%로 증가.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0% 상승한 가운데 전년 대비로는 2.31%에서 2.15%로 둔화.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12% 상승한 가운데 전년 대비로도 2.67%에서 2.52%로 둔화. 금융서비스 가격이 1.1%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영향은 제한.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도 예비치(50.8)보다 상향된 52.2로 발표된 가운데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7.3%에서 6.6%로 하향 조정.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6%에서 4.2%로 하향 조정. 미-중 관세 연기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대체로 물가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결과 발표. 이에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진행됐으며 주식시장도 장 초반 견조한 모습
MSCI 한국 지수 ETF는 1.89%, MSCI 신흥지수 ETF는 1.2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1%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1%, 다우 운송지수는 0.40%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40% 하락.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0.1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81.1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30원을 기록.
국제유가는 OPEC+가 주말에 있을 정례회의에서 기존에 알려져 있던 하루 41.1만 배럴보다 더 큰 증산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하락. 미 천연가스는 6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에어컨용 천연가스 수요 증가 이슈가 부각됐지만 하락. 유럽 천연가스도 공급 감소 우려가 부각됐음에도 하락. 새로운 이슈보다는 수급적인 부분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달러화는 견조한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그러나 미국 물가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폭이 축소돼 제한적인 강세에 그침. 엔화는 도코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자 달러 대비 강세. 여기에 미-중 갈등 이슈의 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달러와 엔화 강세 영향.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대부분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이 연준의 과도한 유동성 공급과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로 채권 시장에 균열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자 변화가 진행. 그런 가운데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 PCE 가격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 등의 영향도 금리 하락 요인. 그렇지만, 월초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 변화폭은 제한된 가운데 장 마감 앞두고 낙폭이 좀더 확대
금은 달러 강세와 PCE 가격이 예상보다 둔화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미-중 갈등 확대 여파로 매물 소화. 다만,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점도 특징. 농작물은 주간 수출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밀도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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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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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2.92%)는 트럼프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위반했다고 언급하자 갈등 확대 우려로 부진. 전일 실적 발표에서 젠슨 황이 트럼프의 새로운 정책(H20 대중국 판매 금지) 등으로 수십억 달러 손실이 났다고 언급한 점이 재 부각된 것으로 추정. 특히 중국 대형 기술주들이 엔비디아 제품 구매가 중단되자 화웨이 칩을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 이 경우 미-중 갈등이 해소돼도 엔비디아 칩 구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 브로드컴(AVGO +0.04%)은 상승전환에 성공했지만 TSMC(TSM -1.94%), AMD(AMD -2.03%), 마이크론(MU -2.42%), 인텔(INTC -3.46%), 램리서치(LRCX -4.00%) 등 대부분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부진. 마벨테크(MRVL -5.55%)는 실적 발표 후 시장에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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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3.34%)는 공식적으로 DOGE를 떠나 테슬라에 복귀한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출발. 그러나 트럼프의 대 중국 강경발언, 중국에 대한 기술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 확대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 확대. 장 마감 앞두고 낙폭은 좀더 확대. GM(GM +2.10%)과 포드(F +1.57%)는 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에서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될 경우 소비자들이 전통 차량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반면 루시드(LCID -7.47%), 리비안(RIVN -3.17%) 등은 부진. 앨버말(ALB -3.01%), 리튬 아메리카(LAC -3.27%) 등 리튬 관련 종목군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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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 +0.45%)은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그러나 4월 중국의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50만대 증가한 가운데 아이폰 또한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9% 감소를 뒤로하고 0.6% 증가했다는 소식에 반등. 여기에 트럼프의 발언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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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SFT +0.37%)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전환. 아마존(AMZN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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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GOOGL -0.06%), 메타 플랫폼(META +0.38%)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장 초반 하락하다 미-중 갈등을 봉합하려는 트럼프의 발언 후 낙폭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월말 리벨런싱 효과도 장 마감 직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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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 +7.73%)는 미국 정부는 이민, 사회보장, IRS 등 주요 기관의 민감한 기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인데 관련 플랫폼에 팔란티어를 활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 상승. 사이버보안회사인 지스케일러(ZS +9.79%)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한 점도 팔란티어에 우호적인 영향.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2.74%), 팔로알토(PANW +3.55%) 등도 동반 상승.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군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오라클(ORCL +1.61%), 워크데이(WDAY +2.46%), 시놉시스(SNPS +1.98%)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나우(NOW -0.41%), 세일즈포스(CRM -0.58%)는 제한적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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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BABA -2.85%)를 비롯해 핀둬둬(PDD -1.81%), 진둥닷컴(JD -1.61%) 등 중국 소매 유통업체들과 바이두(BIDU -2.95%) 등 기술주, 트립닷컴(TCOM -2.96%) 등 여행주, 샤오펑(XPEV -3.93%)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 대부분 하락.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재 부각된 데 이어 기술 제재 한단계 더 확대할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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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 +2.09%)는 통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사이트원 테라퓨틱스 인수 계획 발표에 기대 상승. 더 나아가 일부 전문 투자 분석가들이 체중감량 품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 목표주가를 1,000달러를 주장하는 보도 등이 유입되자 상승. 노보노디스크(NVO +2.94%), 힘스 엔 허스 헬스(HIMS +7.94%)도 상승. 반면,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 -4.83%)는 부진을 보이는 등 체중 감량 기업들은 엇갈린 모습. 모더나(MRNA -1.37%)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H5 조류 독감 백신의 후기 개발에 대한 계약을 해지 했다는 소식에 하락. 리제네론 파마(REGN -19.01%), 사노피(SNY -5.69%)는 일관되지 않은 호흡기 약물 임상 시험 결과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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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COST +3.12%)는 가격 경쟁력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겠다고 언급하고 동일 매장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소식에 상승. 월마트(WMT +1.67%)를 비롯해 코카콜라(KO +0.85%) 등 음료업체, P&G(PG +0.79%) 등 필수 소비재, 그리고 버라이존(VZ +1.45%) 등 통신, 넥스트라 에너지(NEE +2.39%) 등 유틸리티, 머크(MRK +0.58%) 등 제약주 같은 경기 방어 성격의 기업들은 미-중 갈등 확대 우려가 부각되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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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IONQ -6.62%) 등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 인튜이티브 머신(LUNR -4.52%) 등 우주 개발 관련 테마, 조비 항공(JOBY -8.22%) 등 비행택시 관련 테마 등 대부분 주요 테마주들은 특별한 변화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매물 출회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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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갭(GPS -20.18%)은 실적 발표에서 CEO가 끊임없는 복잡성을 헤쳐나가고 있다는 점을 주장. 실제 이날 발표된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관세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2.5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 이에 큰 폭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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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뷰티(ULTA +11.78%)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를 이유로 오펜하이머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큰 폭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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